생산자·소비자 소통… ‘문경약돌 한우축제’ 성료
문경약돌한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명선 문경축협 조합장, 이하 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문경약돌 한우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위원회가 주최하며 문경문화관광재단 주관, 문경시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문경시지부, DGB대구은행 문경지점, 문경축협, 문경약돌한우브랜드운영협의회 협찬으로 문경새재를 찾는 전국의 관광객과 어우러져 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문경약돌 한우’ 농가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1일 8만 명이 넘게 문경새재를 찾아오는 전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경약돌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축산인에게 용기를 북돋워 질 좋은 친환경 고품질의 우수한 한우 생산의 기폭제를 만들어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송명선 추진위원장은 “사람이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 함유가 높은 문경 거정석의 특수성으로 ‘문경약돌 한우·한돈’이 유명해 졌다”며 “문경을 찾는 전국의 소비자가 믿고 찾는 대한민국 대표 축산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해 신현국 문경시장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만추의 단풍계절에 최고로 풍성한 축제로 기대를 모았지만 뜻하지 않는 서울 이태원 참사로 개막식 행사를 취소, 풍요로우면서 검소하고 조용하게 행사를 치르게 됐다”고 전하면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번 축제 기간동안 한우·한돈 무료 시식 코너와 한우 홍보관을 이용해 문경약돌 한우·한돈의 맛과 향을 전국에 알림과 동시에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추첨권을 교부하고 매일 추첨에 의해 대형 T.V, 냉장고, 드럼세탁기, 축산기자재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조용히 이뤄졌다. 특히 특별경품추첨 이벤트로 송아지 2마리가 경품으로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경축협에서는 한우 50마리를 도축해 약돌한우판매코너에서 20~33% 할인판매하며 구이마당을 운영해 대성황을 이뤘다.
한편 문경축협에서는 철저한 컨설팅 지도아래 무항생제와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받은 친환경 문경약돌 한우를 포항과 영천지역 등지의 학교급식에 공급함으로써 자라는 새싹들의 건강도 돌보고 있다.
장인식 기자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