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공연 및 떡메치기체험 등 진행…9000여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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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과거길 체험행사에서 밴드 노래가야금야금 팀이 공연하고 있다./제공=문경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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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지난 5월부터 매 주말 운영 중인 문경새재 과거길 체험행사가 23회차를 맞이한 가운데 약 9000명의 방문객이 새재주막을 방문했다.
13일 경북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새재 과거길체험행사는 △인절미를 맛보고 즐기는 떡메치기 체험 △오미자 음료 및 커피 시음 체험 △문경 전통주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새재주막 입구에 마련된 엽전 구입처에서 엽전을 구입(한 냥에 1000원)한 후 원하는 체험 부스에서 이용하면 된다.
또 선비 옷 입기 체험 및 활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자치기 등 전통 놀이는 무료로 준비돼 있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토요공연은 노래와 가야금이 합체된 퓨전 밴드인 노래가야금야금 팀이 첫 시작을 알렸으며 가야금 선율이 울려 퍼지는 새재 주막에서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다 함께 노래하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회차에 방문한 구미시민 A씨는 "문경새재를 여러 번 방문했으나 이렇게 옛 과거길을 재현한 프로그램은 전국에서도 처음인 것 같다. 함께 온 가족 모두 좋은 추억을 쌓고 가는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과거길 체험행사가 문경새재길에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경새재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